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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강남성모병원, 정규직 인력 충원 돌입

파업 강남성모병원, 정규직 인력 충원 돌입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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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개월째를 넘기고 있는 가톨릭대의료원이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규직 인원 충원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노조에 대한 압박 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의료원은 산하 성모병원이 지난 12일 간호사 계약직 모집공고를 낸데 이어 강남성모병원은 20일 임상병리사에 대한 정규직원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의료원의 직원 채용은 파업 가담율이 가장 높은 간호부와 임상병리과의 업무 중단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달 초 파업 가담자에 대한 복귀 경고 당시 노조측에 통보한 인력충원 계획을 이행한 것이다.

의료원측은 이번 인원 충원에 이어 상황에 따라 인력 충원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신규 직원 채용을 통한 병원 업무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인력 충원은 노조를 자극할 뿐" 이라며 강경 투쟁을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지검이 강남성모병원 노조원 5명을 조서 없이 불구속 기소,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서없이 구속, 재판하는 경우는 노사 분규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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